나의 일상이야기

넘나 부끄러워서 지금은 즐거운 이야기.

(주)선명테크 2016. 8. 17. 03:00

뭔가를 샀는데 다른 게 딸려오면
기분이 좋지 않나요?
하나를 더 사면
하나를 더 주는 게 그렇게…
좋아요. 하핫… ^_^
물론 가격에 다 포함되어있고
그렇게 판다해도 남으니
팔겠지만…. 사는 입장에선
그냥 기분이라도 좋다면
이것도 나름 만족^^ 뭐~



넘나 부끄러워서 지금은 즐거운 이야기.
양말에 크나는 구멍이 나가지고
정말~ 부끄러운 적이 있었어요.
신을 때는 분명… 나지 않았는데….
딱~ 알고 신었다면 이런 일이
생겼겠나요? 아! 여튼 진짜 없죠…
진짜 부끄러워 고개를 들어볼 수가 없네요.



맞선을 나가는 자리었답니다.
신발을 예쁘게 신고 있는 난 당연히
양말이 보일 리가 전혀~ 없죠!!!
근데 밥을 먹는다면서 들어간 자리가
의자가 아닌 좌식이더군요.



여기까지는 괜찮아요^^ 정말…
하하… 근데 구멍이 뻐엉~! 뚫린
양말을 신은 두 발을
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말았습니다.
그것도 진짜로 바보같이 엄지발가락 쪽으로….
나는 진짜로 당황했답니다.



그래서!! 허헛… 웃은 다음 상대도 미소짓고
본의 아니게 분위긴 좋아졌지만
정말 부끄럽습니다. 하~
그렇게 오손도손 얘길하고
잊을만하면 구멍난 양말 얘기가 나오고…
아아… 그러다가 커피까지 마신 후
저녁 늦게 제 집으로 돌아와
이불을 차며 정말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