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일상이야기

얼마전 친구와 더불어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.

(주)선명테크 2016. 7. 12. 14:00

아주 예전 일을 생각을 해보는 일이…
진짜 많아졌답니다. 왜 그럴까…
옛날으로 돌아가보고 싶어서?
아~ 그것뿐만은 아닌 것 같은데…
진짜 복잡한 마음이 들곤 하죠.



그래도… 어제하루도 오늘도
모두다 귀하다고 난 생각합니다.
그래서 이야길 시작해봅니다.
이야기하는 일도 진짜 즐겁답니다.
그럼… 시작을해요!! GO!!!GO!!!



얼마전 친구와 더불어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.
어떤걸 보고 또다시 어떤걸 느끼느냐. 사람들 마다 보이는 것이 같아도
느껴보는 것은 전부 별다른 것 같아요.
얼마전 친구와 같이 미술관을 갔다왔습니다.
그림? 나름 본다고 생각했어요.
그래~서 장황하게 친구 앞에서 떠들고 또 떠들었답니다.
긴시간을 떠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한마디
이 그림의 느낌은 난 네가 느끼는 것과 달라.
아. 그 말을 듣는데 깨달았죠.
그림 앞에서는 나불 나불 수다떠는 것이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말이에요.
그림을 보아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
그리고 내 마음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아니구나 라는 것을 말이지요



저처럼 창피한 행동을 하지 마세요 하하.
그 친구에게 그 얘기를 듣고 난 뒤로 난 한참을 혼자서 그림을
그랬더니 안보이던 것들도 하나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답니다.
세상속에 이런 느낌을 품고 그림을 볼 수 있구나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.
그 친구의 그 말 소절이 아니었다면
전 여전히 수다떠느라 바빴을테고- 또다시 그림 좀 안다고 으스대고 있을 걸
낯간지럽기 그지 없답니다.
좌우간 그 친구 덕택에 눈이 조금 더 넓게된 것 같습니다.
그림을 바라보면서 아무일 없었다는듯 생각하니 아주 좋죠.
이럴 줄 알았다면 진작에 입을 다물고 쳐다볼 걸 그동안 왜그리 떠들었는지
사람마다 전부다 다르 다는 걸 깨달아야 했는데 말입니다.
그림이라는 것은 더욱 감상하는 사람마다 다르고
또한 그날 그날 내 마음, 심리상태, 그리고 처한 상황에 따라서



그림이 다르게 느껴지는데 말입니다.
화랑에 갈 생각이십니까? 그림을 지켜볼 예정이십니까?
그렇다면 그냥 입을 다물고 조용히 조용히 내딛는 발자국 소리만 내면서
바라보고 느끼고 오시길 기원합니다.
얌전해진 저를 보더니 지인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 뭐- 라며
어깨를 한번 툭 하고 지나가는군요.
하하. 제 낯부끄러움이 친구의 눈에 훤히 보였나봅니다.
그렇다고 해도 그 친구 덕택에 그림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.
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법도 알게 되었습니다.
저 나름 조금 더 자란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