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일상이야기

제 낙서가 제 눈에 정말로 띄더군요.

(주)선명테크 2016. 3. 13. 16:30

시간이 정말 정신이 없게 가는 것 같다고 느끼나요?
ㅎㅎㅎ 그만큼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지 않으려나요?
시간들이 눈 깜빡할 사이에 가버린다는것은 뭐든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거죠.
뭐든간에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건
좋지 않은 일이 겹치고 겹쳤다면 절대절대 시간은 빨리 가지 않을거죠.



발빠르게 가는 일생 속...
그 시간만큼 내 자신이 해낸 것이 있으시다면
그대는 그 하루를 절대로 바보같이 보내지 않은거랍니다.
ㅎㅎㅎ 뻔하디 뻔한 일상이라 너무 재미 없으려나?
그러면 필자의 경험담을 한가지 주절거려 볼게요.




제 낙서가 제 눈에 정말로 띄더군요.
담벼락의 영희와 철수
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보이는 낙서.
미소가 나더군요.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습니다.
현재 그 영희롸 철수는 어떻게 지낼까? 궁금하기도 하답니다.
그 영희와 철수가 어떻게 지내느냐 보단 아마도
그날 제가 마음갔던 그 아이는 어찌 지낼까가 많이 궁금했죠.
나도 담장은 아니지만 전봇대 위에 낙서를 써놓은 다음
쭉 서성했던 기억이 있어요.
그리고 그 이름을 볼때마다 누가 볼껀가 창피하기도 했지만



쿵쿵 찍어 놓고 싶은 기분도 있었죠.
물론 정말 어릴때 철을 모르던 시절의 얘기지만 말입니다.
다들 이러한 생각으로 생활하는 것 아니겠나요?
누군가의 이름을 암도 모르게 써 놓고 짝사랑했던 그 기억과 추억으로 말이지요.
지금은 그 아이는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요?
오늘은 더 어린 애들도 누가 누구를 좋아한데요~ 하면서
놀리기도 하고, 당당하게 내 여자친구에요- 남친이에요~ 밝히기도 한다네요



하하. 역시나 최근에 꼬마들은 빨라요 빨라-
내가 정말 꼬마였을 때에는, 그 꼬마 시절
기억도 나지 않는 그 시절에는 담벼락에 낙서를 써 놔가며
수근 수근 되었던 것들이 다였던 것 같았었는데 말이지요.
살짝 세대차이도 느껴봅니다. 그 아이들은 담벽에 분필로 꾹꾹 눌러서 적는
상대방의 낙서의 묘미를 알까요? 아마 알기가 쉽지 않겠지요?
지우고 싶었어도 지워지지 않는 그 때의 낙서들
아마 삭제되지 않는 추억으로 마음 깊숙히 남아있는 것과 같은 것이겠죠?
그 애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건가
바로 한번은 알아봐야겠죠.
나의 기억을 고스란히 전부다 공유하고 있는 그 아이,
잘 지내고 있는지 내심 궁금해 집니다.